침묵의 독서 모임

인문학/책/글

∙마포구∙멤버 104

독서 중 카톡 좀 그만 보세요! 저희는 매주 토요일 아침에 만나 2시간 동안 독서 후 헤어지는 생산적인 모임입니다. 저희 모임은 특이합니다. *만나서 2시간 타이머를 맞추고 독서에만 집중합니다. *규정 위반 시 벌금 있습니다. (지각, 스마트폰 사용, 대화, 졸음 시 벌금이 있으며 벌금은 모임 당일 본인이 원하는 기부단체에 기부 후 입금 내역 보여주시면 됩니다.) *책은 본인이 원하는 책을 가져오시면 됩니다. 어떠한 책이든 상관없으며 공식적인 책 관련 토론은 없습니다. *매주 토요일 아침 7시 30분에 합정역 근처 공간에서 모입니다. (월 2회 참석 권고) 여기서 궁금하실겁니다. "왜 이렇게까지 하냐?" 규정이 빡빡한 이유 사람은 강제성이 없으면 의지가 박약해지는 존재라 생각합니다. 저는 책을 집중하여 읽고 싶은데 혼자서는 잘 안 될 때가 많아 여러분들과 같이 집중하면서 책을 읽고 싶습니다. 아침에 모이는 이유 아직도 불금을 보내면서 토요일 오후까지 반죽어 계시지 않으세요? 주말을 시작하는 토요일 아침 시간부터 생산적으로 보내서 주말 전체를 생산적으로 보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결혼식, 집들이, 지인 약속 등 주말에 수많은 약속이 있으실텐데 토요일 아침 시간엔 그 약속들로 방해없이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